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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커플

FT-1 | 400TX(+1) | 2009 ― 이 사진 역시 사고난 필름 스캔해준 그대로다. 전혀 보정하지 않았다. ― 마치 30년은 됨직한 사진이랄까. ― ‘아는 동생’만큼은 아니겠지만, 후배 녀석도 낯이 익지 않으신가? ― 연락 한 번 하시게나. 밥 한끼 사마.

아는 동생

FT-1 | 400TX(+1) | 2009 ― 사고난 필름에서 건진 몇 안 되는 사진이다. 살아남은 녀석들 중엔 그나마 최상급이다. 스캔받은 이미지 그대로다. 후보정 하지 않았다. ― 사진 클럽 갤러리에선, 가끔 ‘아는 동생’이라는 제목으로 아리따운 여성들이 있던데, 이곳은 남자 동생이다. 妙香, “오랜만이네.” 동생, “어, ...

FM2 | 400TX(+1)

나른한 오후

FM2 | 400TX(+1) | 2009 따사로운 햇살, 평화로운 레일 소리, 나른한 오후.

포트레이트_ 동행

FM2 | 400TX(+1) | 2008 동행 김남주 밤하늘 희미한 구름 사이로 으스름 달빛 빛나고 바람은 불어 된새바람 솔밭 사이 황토밭 마른 수숫대를 흔든다 ――― 진눈깨비가 오려나 보지요 달빛에 젖은 창백한 사내가 외투깃을 세우며 동행의 여자에게 다시 말을 붙였다  ――― 아까 그 차가 막차였...

“우리, 한 장 찍을까?”

FM2 | 400TX(+1) | 2009 “우리, 한 장 찍을까?” 그녀들의 셀카 순간을 놓칠세라, 허둥지둥 카메라를 꺼낸다. ‘그럼 나도 한 장 찍어볼까?’ 셀카와 몰카가 만나는 순간이다.

한 곳을 보며, 마주 보며

FM2 | 400TX(+1) | 2009 평생지기가 결혼을 했다. 식구가 는 셈이다. 행복하기 그지없다. 벗은 신부에게 알렉스의 ‘그대라면’을 불러줬고, 신부는 웃는 듯 우는 듯 벗의 노래를 들었다. 평생 그렇게 한 곳만 보면서, 평생 그렇게 서로 마주 보면서, 행복하게 살아 가길 바란다.

삶에 감사합니다

FM2 | 400TX(+1) | 2009 KLASSE W | 160VC | 2009 서대문 형무소와 남산. 후배 녀석들과 함께 한, 출사를 가장한 나들이는 충만했다. 더 주지 못해 아쉽지만, 그 부족함이 있어 다음이 기대되는 것일 게다(‘형’의 마음은 이렇단다). 추운 겨울 서울을 돌고 돌아 밤 늦은 시간 앉아, 몸을 녹이...

옷걸이

FM2 | 50mm | 400TX | 2007. 3. 누가 걸어놓았을까?

어색한 '일장기'

FM2 | 50mm | 400TX | 2007. 3. 광주 어느 전철역에 있는 광주학생운동기념 전시실. 전시실이 썰렁했던지 만국기를 걸어놓았는데, 이를 어쩌나, '일장기'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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