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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연애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어느 날, 아마도 푸른 달빛이 내리던 그런 밤 어느 날, J가 H의 손을 잡더란다.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 주의하여) J, “우리 열심히 살자.” H, ‘네, 열심히 살아야죠.’ J, “나 연애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H, ‘아, 오빠가 연애를 하고 있었구나.’ 그리고 J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란다. 그런데 H가 이야기를 듣다보니, J가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더란다. 그래서 물었더란다. H, “혹시 저 좋아하세요?” 2. ‘사랑한다’ 태어서나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본 적이 없다. 그건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낯간지런(?) 문장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사랑한다”가 어떻게 낯간지런 문장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단 한 명, 어머니에게서였는데, 마찬가지이겠지만 어머니에게도 사랑이란 단어를 말해본 적은 없다. 표현을 하지 못했을 뿐이지 사랑하는 사람은 많다며, 꼭 말로 해야 사랑이냐며 가슴에 품고만 있어도 충분히 사랑하는 거라며, 이 변변치 못한 변명은 그치만 진심이다. “연애 해봤어?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라며 몰아세워도 사랑은 연인끼리만 하는 게 아니라며, 이 구차한 변명은 진심이다. 나에겐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도 그렇거니와 오랫동안 함께 한 벗들이 그렇다. 나 역시 나 자신보다 이들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렇게 사랑하고 있다. J도, H도 그렇다.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며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나의 삶의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선택은 진정 사랑할 사람들과 더불어 오늘을 산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게 부족하고 모자랄지라도 이 벗들과 함께인 오늘이 행복하다. 근데, J와 H는 그날 언제까지 손을 잡고 있었는지 궁금하다.妙香 [happy_life.wma] 행복한 인생 _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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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妙香 at 10/07 흑백 필름 간지 정말 좋.. by 너남아라 at 10/05 저도 DSLR까지는 아닌.. by 妙香 at 10/04 그리고 저도 가방에 FM2.. by 세이람 at 10/04 저는 장롱에서 FM2를 발.. by 세이람 at 10/04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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