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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 같은 편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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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초교
영흥도의 폐교된 내리초교.
이리도 우거진 등나무는 처음이다. 사람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아, 폐교의 등나무는 풍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화장실. 어릴 적 이런 화장실은 장난칠 대상 1호였다.
갯벌은 운동장의 연장으로 보였다. 밀물 때라면 교실에서 파도 소리도 들릴 법하다. 이런 곳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폐교되지 않고 아이들이 아직 이곳을 뛰어다녔으면…. 한 번 왔다 가면 그만인 나그네의 이기심이다.
KLASSE W | REALA | 2008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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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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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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