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공을 만져본 지가 수 십년(?)은 된 듯하다. 농구를 하면 자주 발목을 접질렀는데, 깁스하고 등하교를 한 적도 있었다. 2학년으로 진급하여 첫 종례시간이었다.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선 '봄방학 몸 건강하게 잘 보내고 개학날 보자"면서 종례를 마쳤는데, 개학날 깁스하고 학교에 나타났던 거다. 결과적으로 반항한 셈, 한 소리 들었다.
― 못하는 농구이지만, 뙤약볕에서 신나게 한 판 뛰고 그늘에서 땀 식히면서 이온 음료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