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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 늦은 시간, 나어린 벗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 녀석은 나보다 말수가 적었던지라 내 입이 터지기만을 기다리는 듯했다. 그래 이래저래 이러쿵저러쿵 이게 이거고 저게 저거고 이야기를 한창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늦은 시간에 후배의 휴대폰 진동이 울려대기를 수차례, 결국 후배는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통화를 하기도 했는데, 상대는 어머니란다. 새벽 3시까지 주무시지도 못하고 딸의 귀가만을 바라고 계시던 후배의 어머니께선, “너 뭐하는 애냐?”라는 짧은 말을 후배에게 하시고는 전화를 끊어버리셨다. 이 녀석은 이런 일이 다반사인 듯, 체념한 듯, ‘끙’ 소리를 내는 듯, 다시 나의 입이 터지길 바라보는 거다.
후배와 후배의 어머니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사실 나로서는 어머니와 문자를 나누고 있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그것은 짧지만은 않은 나의 인생에서 아직 단 한번도 있어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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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妙香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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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妙香 at 10/07 흑백 필름 간지 정말 좋.. by 너남아라 at 10/05 저도 DSLR까지는 아닌.. by 妙香 at 10/04 그리고 저도 가방에 FM2.. by 세이람 at 10/04 저는 장롱에서 FM2를 발.. by 세이람 at 10/04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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